NBA를 보는 나

NBA는 한국에서 열리는 프로스포츠가 아니기에 한국에서 사는 내가 어떠한 팀에 계속된 애정을 갖기는 매우 힘들다. 프로스포츠의 근간은 연고주의에서 이루어 지는데, 내가 살던 곳도 아니고 놀러갔었던 곳도 아니니.. 당연히 그 팀에 대해서 열정이나 애정을 갖기는 매우 힘들다. 결국 그 팀을 응원한다는 것은 어떤 플레이어를 응원한다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댈러스의 더크 노비츠키가 그 이유다. 지금은 M대를 다니고 있는 내 친구는 샌안토니오의 팀 덩컨과 마누 지노빌리를 응원하면서 그 팀을 좋아하게 되었고, 한 농구카페에서 만난 농구강사분도 필라델피아 시절의 앨런 아이버슨에게 열광해서 나중에는 필리도 응원하게 됐단다.

지금은 댈러스를 응원하지만, 노비츠키가 은퇴하거나 이적한다면 댈러스에 대한 무한애정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어쩌면 계속해서 매버릭스를 응원할 지도 모른다. 저번에 데빈 해리스가 매버릭스를 떠날 때 상당히 마음아파했다. 어쩌면 이 매버릭스라는 팀에 정을 가지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결론은 하나로 나온다. 지금은 매버릭스를 사랑하며, 앞으로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매버릭스가 현재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지난 2년간의 실패를 뒤집어 줬으면 한다.

by 카스피아 | 2008/04/06 01:27 | 잡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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