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2008)



2008. 4. 24. 죽전 CGV 스타관 With 진태



홍콩의 액션 배우의 양대 산맥인 성룡과 이연걸이 만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개인적으로 연걸형님의 액션을 좋아하기에 킬 위드 미와 포비든 킹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 영화를 선택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화끈한 액션을 보여줬다. 지식이 부족하기에 말하기는 조금 부끄럽지만, 성룡과 이연걸의 액션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성룡은 부드럽고 방어적인, 조금은 발레와도 비슷한 아크로바틱한 액션을 구사하는 것 같고 이연걸은 단호하며 공격적인 정통무술을 보는 것 같은 액션을 구사하지 않는가 하고 생각해본다.

액션은 대 만족이었다. 비록 유역비가 등장만 하면 김은 다 새버렸지만... 그래도 나름 개개인의 연기력은 좋았고, 캐릭터도 분명했다. 연걸형님이 대폭소하는 장면은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러나 스토리 진행에서 조금 문제를 보이지 않았나 싶다. 처음 부분은 마치 D-War를 보는 것 같을 정도로 어색했으며 마지막에 뜬금없는 제이슨(마이클 안가라노)와 골든 스페로우(유역비)의 러브라인은 좀 아닌듯싶었다. 제이슨이 어떻게 해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시작한지 10분만에 나오는데, 참...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옛 중국으로 떨어진 그가 어떻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뭉뚱그러진채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여기 분명히 중국인데 왜 영어쓰니..

그리고 두명의 악역 제이드 장군과 백발마녀의 등장은 참 재미있는데, 제이드는 도대체 어디에 있었던거야. 천상에 있는거냐, 지상에 내려와 있는거냐. 제이드가 죽었으니 누가 왕국은 다스리나. 백발마녀는 머리카락을 늘리면서 공격하는데, 떨어질때 또 늘리지 그랬니. 왜 안늘리니. 그리고 백발마녀가 늑대의 후예라는 건 왜 말한거야. 그냥 백발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인가?

나름 궁금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해피엔딩. 연걸형님이 연기하신 늙은 땡중이 사실은 손오공의 머리털이었고 손오공도 연걸형님이 연기하신 거라는거.. 어쩐지.. 목소리도 비슷하고 얼굴도 닮았다 했어.. 마지막 유역비의 현실세계 등장에서는 웃음밖에 안나왔다.(좋아서 웃은 겁니다. 정말. 역비누님의 웨이브한 머리와 그 자태는 참.. 그래도 저는 생머리가 좋아요. 누님.)

결론은 역비누님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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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피아 | 2008/04/25 00:18 | 영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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