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NBA Final // Celtics is Winner!



길고 길었던 NBA시즌이 보스턴 셀틱스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오프시즌, 레이 앨런의 트레이드로 시작해 가넷도 7:1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했고 이어 좋은 백업멤버들이 함류하기 시작하면서 현 리그 최강팀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실이 지난 6월 18일 모두 맺어졌습니다. 지난 시즌에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었던 셀틱스는 이제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역시 가장 축하받아 할 선수는 가넷이겠지요. 지지난 시즌이던가요. 한 인터뷰에서 "I'm Loser...."라는 말만 반복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던 그는 이제는 "Anything is Possible!!"을 외치고 있습니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한 채 말이죠. Big3 모두 우승경험이 없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가넷을 비롯한 모든 팀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NBA Final MVP는 폴 피어스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연한 결과죠. 피어스는 3차전을 제외한 나머지 시리즈에서 코비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제가 그토록 바랐던 가넷의 Final MVP는 아쉽게도 무위에 그쳤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 시리즈 내내 체력이 완전히 소모되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공격에서는 부진하더라도 수비에서는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레이 앨런도 파이널 전까지 부진하다가 레이커스와의 시리즈에서는 코비와의 경쟁심이 폭발했는지 거의 예전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6차전에서의 7개의 3점슛성공은 파이널 기록이라더군요. 역시 Big3입니다.

이외에도 필요할때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고 수비를 해준 제임스 포지, 시리즈 내내 부진했지만 그래도 나름 활약해 준 샘 카셀, 경험 부족인 켄드릭 퍼킨스를 잘 보좌하며 여전한 수비력을 보여준 PJ 브라운, 사이즈는 작지만 꽤 쏠쏠한 리바운드를 잡아준 리온 포우, 양날의 검이었지만 상대방을 나름 잘 베어준 라존 론도 등등.. (제가 밀었던 빅 베이비는 안타깝네요.. ㅠ.ㅠ) 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셀틱스가 우승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이제 셀틱스는 타이틀을 방어해야 할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내년의 Big3는 올해보다 더 못할 수도 있겠네요. 그들의 나이가 나이니만큼.. 하지만 그들을 받쳐주는 백업멤버들과 유망주들이 있기에 다음시즌의 셀틱스도 밝습니다.



Celtics Pride의 부활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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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스피아 | 2008/06/21 01:22 | 농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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